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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결혼

상견례 후기

by 오두방정 2022. 2. 11.

 

저희는 9월 결혼 예정이고, 양가 부모님들의

스케줄 조정 후 1/23일(일요일) 상견례를 했습니다.

상견례 바로 전 주까지만 해도 코로나 거리 두기 때문에

4명 제한이었는데 상견례하는 주부터

6인 제한으로 풀려서 다행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상견례 장소로 유명한 '경복궁 서교점' 입니다.

양가 중간지점이기도 했고, 경복궁 상견례 장소로

깔끔하고 괜찮다는 평을 많이 보아서 선택했습니다.

 

사실 어떤 음식으로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상견례 세트가 있어서 고른 것도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처음에 자차로 이동시간을 계산했을 때 중간 장소라 해서

'경복궁 서교점'을 선택했는데.... 예약하고 보니 양가 부모님들께서

술도 한잔하고 해야 한다며... 다들 지하철 타고 오신다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께서 도착하기 전

예약 시간 30분 전에 먼저 가서 기다렸습니다.

 

 
 

입구에는 가든 분위기 뿜 뿜 하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예약 확인 후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룸으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양가 부모님 4분, 예신과 저 해서 6명에서 상견례를 진행했는데

룸을 창가 쪽으로 난 널찍한 10인 룸으로 주셨습니다.

넓으니 들어가자마자 깔끔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상견례 정식'으로 예약했더니 원앙과 백세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원앙 보자마자 와~ 나 진짜 결혼하나 싶었습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드시기 않으시면 포장 가능합니다.

 

물론 저희는 그 자리에서 다 마셨습니다.

 
 
 

 
 

간단히 인사 나누고 근황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부모님들께 요즘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말씀을 드려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자마자 아버님께서는

사진 찍어야 되지 않냐 배려해주셨습니다.

대화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처음 음식 나왔을 때만

사진을 찍고 다음부터는 못 찍었습니다. 그저 뱃속에 넣기 바빴습니다.

 

저 빼고 다른 분들은 잘 안 드시더라고요.. 거의 3인분 혼자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갈비찜'이 정말 단짠단짠으로 맛있었습니다. 최고!


 
 

제 아버지께서 유머러스하시고 말씀을 재미있게 하시는 편이라

분위기도 정말 즐겁고 재밌게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예신네 부모님은 상견례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을 좀 많이 하셨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랑 예신이 나이차가 10살인데

알고 보니 부모님들 간에도 10살 차이..)

처음 상견례 자리 세팅되어 있을 때와 첫 음식이 나왔을 때

직원분께 먼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모두 경상도 분이시고, 또 고향도 가까운 곳이었고

 공통점이나 관심사가 비슷하셔서

상견례 분위기가 정말 좋다 못해 3시간 가까이

웃음 가득한 대화로 꽉꽉 채웠습니다.

예신과 둘이 걱정했던걸 싹 잊을 정도로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원래 예상했던 2시간보다

 

훨씬 넘은 3시간 가까이 상견례를 하였고

아버님들께서는 백세주 2병을 다 드시고 모자라 하셨습니다.

'경복궁'은 상견례로 유명한 곳인 만큼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했고

중간 어색 어색한 타이밍에 딱 들어오셔서 음식 서빙을 해주셔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영업시간 : am11:30~21:00

Break time : 15:00~16:00

서울 마포구 서교동 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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