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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SYSTEM

항공기 속 비밀의 공간! 승무원 휴게실

by 오두방정 2021. 11. 26.

일반 직장인들은 8시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거나

 

그 외 정해진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퇴근을 합니다.

 

 

 

그런다면 장거리 해외 비행을 하는 승무원들은 어떨까요?

 

중간에 퇴근하지 못하고 비행기 내부는 좁아서 따로 쉬는 곳이 보이지 않는데요.

 

 

 

 

보이지 않는 이유는 들어가는 문이 아주 좁고 승무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일반 좌석에서는 보이지 않음

 

출처 : Boeing 787 crew rest

 

승무원들이 휴식하는 공간을

 

FCRC(Flight Crew Rest Compartment) 또는 CCRC(Cabin Crew Rest Compartment)

 

라고 하며 저희끼리는 벙커(Bunker)라고 부릅니다.

 

출입문은 기종 또는 비행기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르고

 

대부분 조종사는 조종실 안 또는 조종실 출입문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crew rest 위치

 

이런 휴게실에서 이ㆍ착륙 간에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누워서 잘때는 침대에 위에 있는 벨트를 착용,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조종사의 경우 장거리 비행 시 1개 편조(2명)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2개 편조(4명) 또는 3명의 조종사로 운영합니다.

 

조종사의 피로도를 고려 항공법으로 한 번에

 

비행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조종사는 FCRC 이 외에 Business Class 좌석으로 휴식공간을 따로 

 

마련해 둡니다. (왜냐하면 이착륙 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니까요)

 

Business Class 좌석을 이용할 때에는 유니폼을 입거나 

 

완전히 사복으로 환복 하여 품위를 유지해야합니다.(?)


 

승무원의 경우에는 최초 식사 서비스 이후

 

그리고 도착 전 식사 서비스 시간을 제외하고

 

남은 비행시간을 고려 절반씩 나누어 쉬게 됩니다.

 

승무원 휴식공간이 위에 있는 경우

 

물론 비행마다 상황이 달라서 딱 정해서 어떻게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출처 : Flybyday63

 

사진상의 모습은 아주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지만

 

사실 이곳을 청소해주는 사람이 따로 없고 승무원이 직접 청소해야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깔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러워집니다.

 

그래서 방향제나 개인용 침구류를 준비하거나 비행기에 비치된

 

담요를 위에 깔고 쉽니다.

 

 

정확한 위치를 아시고 싶으시면 유튜브에 crew rest 라고 치시면

다양한 항공사 직원들이 올린 영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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