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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관련 ssul

여러분들은 항공기 탑승 시 어떤 좌석을 선호 하시나요?

by 오두방정 2021. 12. 17.

 

여러분께서는 항공기에 탑승할 때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외부 하늘과 땅을 볼 수 있는 창가석?

 

아니면 화장실과 이동하기에 편한 복도석?

 

아니면 사람 사이에서 정을 느끼고 싶은 중간석?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런 선호를 넘어서는 경우가 있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평생 거리두기 실천!

 

게이트 앞으로 손님이 오셔서 본인은 대인기피증이 있으니

 

옆자리에 사람이 앉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며 옆자리를 모두 비워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렇게 꼭 비워야 할 이유가 있다면 원래 좌석을 따로 구매해야 함)

 

하지만 이날 다행히도 빈자리가 조금 남아있었고

 

다행히 손님께는 3자리 중 중간자리를 드리고 양옆을 비워드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컴플레인 하나가 접수되었는데

 

 

그 내용인 즉

 

바로 이 손님께 3자리를 모두 내어 드렸지만

 

비행 중간에 다른 손님이 본인 옆에 와서 앉았다는 것..

 

그것을 회사에서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비행 중에 자리가 비어 보이니 다른 손님이 

 

앉기 시작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본인이 돈을 주고 예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다른 손님은 막을 이유가 없습니다.

 

합리적인 컴플레인은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데

 

이런 부분은 정말 힘이 빠집니다.

 

 

 

 


같은 회사 직원이 빌런

각 항공사마다 다르겠지만 복지 혜택 중에

 

신혼부부에게 여행 티켓 1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연차나 직급에 따라 일반석 또는 비즈니스석으로 구분)

 

하지만 티켓은 확정적으로 나오지만 좌석의 경우는

 

개인이 공항에 먼저 와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이날 탑승하신 직원 신혼부부는 거의 마지막에 

 

체크인을 하는 바람에 자리를 따로 떨어져 받게 되었습니다. 

 

항공기 탑승을 모두 완료하고 문을 닫고 출발하기 

 

직전에 손님으로부터 하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그 직원 신혼부부였는데요 좌석이 맘에 안 들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탑승수속 시 티켓을 받을 때

 

이미 좌석이 떨어져 있는 것을 직원에게 안내받았을 텐데

 

탑승을 다 완료하고 항공기 출발 전에 못 간다고 하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항공기는 지연이 되었고 300명이 넘는 

 

손님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같은 회사직원끼리... 정말 너무했습니다.

 

 

개인적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번뿐인 신혼여행이고
가슴 부푼 꿈을 가지고 가는데 
부부가 함께 앉아서 가지 못하고
떨어져 앉아 가게 되니
얼마나 상심이 크겠습니까?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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